톨스토이 문학상(야스나야 폴랴나상) 해외문학 부문 수상 작가 김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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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문학상(야스나야 폴랴나상) 해외문학 부문 수상 작가 김주혜

by 환희의찬가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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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장편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로 2024년 10월 10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았습니다. 

『작은 땅의 야수들』은 일제강점기 한반도를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투쟁과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김주혜 작가는 9세 때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외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던 개인사를 바탕으로 한국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자 이 소설을 집필했습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휴머니즘과 문학성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제정된 러시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입니다. 

김주혜 작가의 수상은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주혜 작가의 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에서 인상적인 문구 1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삶은 견딜 만한 것이다. 시간이 모든 것을 잊게 해주기 때문에. 그래도 삶은 살아볼 만한 것이다. 사랑이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주기 때문에.” 
2. “인생이란 무엇이 나를 지켜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지켜내느냐의 문제이며 그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겠다.” 
3. “과거의 가장 좋은 점은 그것을 이미 지나쳐 왔다는 것이다.” 
4. “내 아버지의 담뱃갑과 내 어머니의 은가락지. 이 행운의 부적 덕분에 나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랬기에 수년간 이 거친 삶에서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5. “앞으로 정호 동지의 이름을 걸고 쓰는 모든 글은 정직하고 선한 믿음으로 쓰여야만 합니다. 그게 바로 좋은 이름을 갖는다는 의미니까요.” 
6. “지금의 진흙탕에서 빠져나갈 수단이 필요한데, 내가 바로 그 수단이 되고 싶다고.” 
7. “무참히 짓밟히고, 참혹하게 능욕 당하고, 멸시와 조롱을 참아내고, 인연이 엇갈리고,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이나,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이 내게 한참이나 남았다.” 
8. “작은 땅에 서리가 내려도 꽃을 피우는, 작은 땅의 야수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9. “단지 지금으로부터 백 년쯤 전, 여기서 멀리 떨어진 작은 땅에서 살았던 한국인들에 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인류 전체의 인간성에 관한 이야기라고 썼다.” 
10. “힘 있는 나라, 부, 권력, 사상 등이 나를 지켜주길 바라며 사는 게 아니라 내가 지금 무엇을 소중히 여기면서 살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는지, 윤리적으로 어떻게 의미 있게 살아야 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닐까.” 

이러한 문구들은 작품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생각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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